AI 시대, 변호사와 회계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 커리어 생존 전략 공개

제목: "AI가 회계사·변호사의 일자리를 바꾼다? 당신의 커리어는 안전한가요?"

  1. 전문가들이 먼저 움직였다 — 변화의 전조

최근 AI 기술은 전문직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미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개최된 ‘전문직의 미래(Future of Professionals)’ 콘퍼런스에서는 변호사, 회계사, 감사인, 세무사 등 전문 서비스 종사자들이 AI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딜레마를 논의했습니다.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가 발표한 글로벌 설문조사(총 2,275명 대상)에 따르면 무려 53%의 우수 전문 서비스 기업들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AI 활용 사례에서 실질적 수익(Return on Investment)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는 일반 산업군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로, AI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필연적 도구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구조화된 AI 전략과 거버넌스를 갖춘 조직일수록 더 높은 효과를 보고 있으며, 심지어 명확한 전략이 없더라도 구성원 개인 수준에서 AI의 능력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사실도 눈길을 끕니다.

☕ 실제 사례: 국내 대형 로펌 A사는 문서 검토에 챗GPT 기반 AI 솔루션을 도입하여 하루에 8시간 걸리던 계약서 검토 작업을 단 1시간 만에 마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기존 인턴 또는 준변호사들이 수행하던 반복 업무가 AI 도구로 대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1. AI 도입, 하지만 인간의 ‘판단력’은 여전히 중심

AI의 활용은 이제 단순 보조를 넘어서고 있지만 ‘인간의 판단’은 여전히 중심이 됩니다. 영국 KPMG의 사례처럼, AI가 모든 거래를 자동으로 검토하고, 리스크 판단을 지원하는 데에는 탁월하지만, 고객의 회계 처리를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한 ‘감(感)’은 아직도 인간의 몫입니다.

KPMG는 AI로 처리 가능한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특히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 ‘중요성 판단(materiality threshold)’이나 회계 기준 해석같이 미묘한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AI를 차단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컨퍼런스 연사는 "AI는 파일럿이 될 수는 없지만, 매우 유능한 부기장이 될 수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즉, AI는 반복 업무나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데에는 탁월하지만, 그 결과를 해석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건 결국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 이런 예시도: 금융감독원은 최근 AI를 활용한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최종 거래 내역 확인과 행위 판단은 여전히 사람 감사관이 맡고 있습니다. 규정과 도덕 사이의 판단은 시스템이 대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 커리어의 방향도 재정립이 필요하다

AI의 영향을 받는 건 일처리 방식만이 아닙니다. 전문 서비스 기업의 인사 구조와 승진 시스템도 AI 시대에 맞춰 재편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격증이 있어야만 승진 가능’했던 법무 또는 회계 조직이었지만, AI 전략을 주도할 수 있는 비자격자(예: AI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기술 전문가들이 조직 내에서 ‘2등 시민’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미국의 사법 행정부(NCSC) COO 마이클 뷘거(Michael Buenger)는 "법원이 AI 관련 증거 해석조차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인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판사나 배심원이 AI 조작 가능성이 있는 영상이나 문서를 접할 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정한 판단을 위한 AI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건 사법 정의 실현의 필수 조건이 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 나의 커리어,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AI 때문에 나의 일이 사라질까요?"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나는 AI 시대에 나의 전문성을 어떻게 활용하고, 적응해 나갈 수 있을까?”

AI는 경쟁자가 아니라 강력한 동료입니다. 특히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에서 해방된 시간은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에필로그 팁: 네이버에서 ‘GPT 업무 활용’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내부 위키나 메신저에서 AI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사례가 꽤 많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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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도서: 『알잘딱깔센한 일잘러의 ChatGPT 업무 활용법』
🎙️ 팟캐스트: 박정호의 AI 비즈니스 트렌드 – ‘변호사를 바꾸는 AI’

👉 당신이 전문직 종사자라면,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지금의 선택이 5년 후 커리어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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