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andMe 파산 사태로 본 유전자 데이터 삭제 방법과 개인정보 보호 전략

📌 유전자 분석 스타트업 23andMe, 파산 속 데이터 안전하게 삭제하는 법


✔ 요즘은 건강이나 조상 뿌리를 파악하려고 자발적으로 DNA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정보를 저장한 회사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면? 고객 입장에선 불안할 수밖에 없죠.

실제 미국 유전자 분석 기업 '23andMe(트웬티쓰리앤드미)'가 최근 파산 보호 신청을 하면서, 고객의 유전자 데이터를 지우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이슈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한국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보안 사례와 대응법을 꼭 짚어보겠습니다.


🔍 1부. 유전정보와 프라이버시, 왜 문제가 되나?

23andMe는 2006년에 설립되어, 타액(DNA)을 분석해 조상, 유전적 질병 가능성, 특징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데이터 유출이 있었고, 고객 유전자 정보를 연구나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우리는 과연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맡긴 걸까?"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특히 이번 파산 및 인수 추진 소식 이후엔 "다음 소유주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 "나의 민감한 질환 예측 결과가 유출되진 않을지"라는 공포감이 퍼지며 사용자를 중심으로 데이터 삭제 요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의 사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건강검진, 유전자 검사 스타트업이 증가하면서 내 유전자 정보를 민간 기업에 맡기는 사례가 쌓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를 지우거나, 내보내거나, 목적 외 활용을 막기 위한 제도는 아직 부족한 편이죠.


💡 2부. 23andMe 데이터, 이렇게 지울 수 있어요

그렇다면 실제로 23andMe 데이터는 어떻게 삭제할 수 있을까요? 미국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로버트 본타는 “사용자의 민감한 DNA 정보가 기업의 유산처럼 남겨질 수 있다”며 모든 사용자에게 데이터 삭제를 권고했습니다.

🚨 삭제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자 데이터 삭제 방법

  1. 계정에 로그인 후, 우측 상단의 이니셜 클릭해 ‘Settings’ 진입
  2. 스크롤 내려 ‘23andMe Data’ 항목에서 ‘View’ 클릭
  3. 생년월일 입력 → 데이터 다운로드 옵션 확인
  4. 꼭 필요한 데이터 다운로드 후, 하단의 ‘Permanently Delete Data’ 선택
  5. 이메일 인증 링크를 클릭해 삭제 확정

📍DNA 샘플(타액) 폐기 요청 방법

  1. ‘Settings’ → ‘Preferences’로 이동
  2. ‘Sample storage’에서 ‘Edit’ 클릭
  3. ‘Permanently discard samples’ 선택 → 녹색 체크 확인

📍연구 활용 동의 변경

  1. ‘Settings’ → ‘Research and Product Consents’
  2. ‘Change consent’ 선택 후, 체크박스로 "동의하지 않음" 명시

📝 이 과정은 한국어로 되어 있진 않지만, 자동번역 기능을 활용하거나 고객센터에 영어로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등 해외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이런 부분은 사용자가 꼭 숙지해야 할 기본사항입니다.


🔐 3부. 한국 소비자가 배워야 할 데이터 삭제의 원칙

23andMe 사례는 단순한 ‘해외 뉴스’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DNA 검사 및 건강정보 분석 스타트업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그에 따른 리스크를 인지하지 못한 채 데이터를 맡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A사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는 타액을 보내면 질병 예측 분석 결과를 보여준 뒤, 마케팅 혹은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용자들은 제대로 ‘데이터 삭제 방법’을 알지 못하고, 관련 법령도 '동의 철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해 보완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데이터를 맡기기 전, 목적과 활용처 확인하기
✅ 기업의 탈퇴 및 데이터 삭제 정책 꼼꼼히 점검하기
✅ 다양한 계정과 서비스를 동일 비밀번호로 사용하지 않기
✅ 패스워드 관리 프로그램(예: 1Password, NordPass) 적극 활용하기
✅ 데이터 철회 요청 권한을 인지하고 적극 행사하기


🧠 마무리하며

과거엔 “무심코 넘긴 정보 수집 동의서”가 괜찮은 일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정보, 특히 유전정보처럼 ‘한 번 유출되면 되돌릴 수 없는 정보’에 더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23andMe 사례는 그 출발점이자, 한국 소비자에게도 큰 시사점을 주는 경고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국내외 유전자 분석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다면, 지금 한 번쯤 내 정보의 현재 위치를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공유해주세요. ‘데이터 주권’,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글쓴이 소개
정보보호에 진심인 전직 IT 칼럼니스트이자, 현재는 프라이버시 리서치 기반 콘텐츠를 연구하는 블로거.
일상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을 풀어주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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